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15세 관람가
대한민국
개봉일 : 2017.10.12
[줄거리]
억울한 죽음으로 인해 복수를 하기 위해 다시 살아 돌아온 자들 그들을 세상은 RV(Resurrected Victims) 라고 부른다. 그리고 7년 전 사고로 목숨을 잃은 엄마가 다시 집에 돌아와 자식을 공격한다. 아들 진홍은 누나로부터 엄마명숙이 살아서 돌아왔다고 전화를 받아 반신반의하며 집을 찾아간다. 그곳에는 7년 전 오토바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엄마가 초점 잃은 눈으로 앉아있다. 전 세계에서는 88번째 사례를 가지고 있는 희생부활자 사건, 국내는 최초이다. 이에 국정원은 모든 언론과 목격자를 통제하려 바쁘다.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돌아온다는 희생부활자 엄마명숙이 아들 진홍을 공격하여 수사는 아들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에 검사인아들 진홍은 자신이 스스로 엄마의 죽음에 대해 파헤치게 되는데.... 사건을 조사하면 할수록 점점 잃어버렸던 기억이 되살아나고 아들 진홍은 혼란에 빠지기 시작한다. 초자연적인 현상을 우리가 익숙한 물과 불을 연관지어서 설명하고 결말로 갈수록 예상치 못한 반전과 잔잔하고 애절한 모성애가 감동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영화'친구' '극비수사' 등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와 현실적인 소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던 곽경택 감독은 새로운 소재를 찾아 헤매던중 박하익 작가의 소설 '종료되었습니다'를 접하게 되었고 신선한 충격과 함께 영화 제작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배우]
아들 진홍역에 김래원은 드라마 펀치,닥터스 영화 프리즌에 출연 처음으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도전하였다. 김래원은 희생부활자 엄마 '명숙'의 죽음을 파헤치는 검사역으로 나온다.
엄마 김해숙은 복수를 위해 7년 만에 돌아와 아들을 공격하는 인물이다. 영화 속 명숙은 목숨을 받칠정도로 아들을 사랑하지만 아들의 목숨을 빼앗기 위해 공격하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완벽히 소화해 낸다.
탐정:더 비긴닝 , 응답하라등 코믹한 소재로 사랑받아온 성동일은 이 영화에는 웃음끼 싹뺀 연기로 돌아왔다. 성동일 '영태'는 국내에 처음 발생한 희생부활자를 은폐하려는 국정원 역할이다. 진중하고 엄격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성동일의 변신도 이 영화의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이다.
연기파 배우 전혜진은 영화 속 경찰청의 엘리트 경찰 '수현'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아들 진홍을 엄마 명숙의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의심하며 뒤쫓는 과정은 영화의 긴장감을 배로 고조시킨다.
<나의 리뷰>
영화의 전체적인 리뷰가 좋지 않았던 영화치곤 나는 재밌게 보았다. 처음에는 약간 무서우면서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장면들이 영화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했던 것 같다. 끝부분에 반전도 좋았고 왠지 죄짓고 살면 안 되겠단 생각도 들었다.
이야기의 짜임새도 튼튼한 것 같고 CG처리도 어색하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줄거리를 봤을 때 소재가 신 선한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